9년 만에 다시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놀랐던 육아 용품 7가지

9년 만에 다시 아기를 키우니 육아 용품부터 달라졌습니다

첫째를 키운 지 어느덧 9년.

첫째가 10살이 되고 둘째가 태어나면서 저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아기용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키우는 방법만 달라진 게 아니었습니다.

육아용품 자체가 정말 많이 달라져 있더라고요.

첫째 때 사용했던 물건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둘째를 키우면서 찾아보니 처음 보는 제품도 많고,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을 가진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요즘 엄마들은 이런 것도 쓰는구나.’

싶었는데, 하나씩 사용해보니 단순히 새로운 제품이 많이 나온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육아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9년 만에 다시 아기를 키우면서 제가 특히 놀랐던 육아용품 7가지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1. 분유제조기

첫째 때는 분유를 탈 때 물 온도를 맞추고 분유 양을 확인하면서 직접 타는 것이 너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둘째를 키우면서 처음 알게 된 것이 바로 분유제조기였습니다.

버튼이나 설정을 통해 일정한 양의 분유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특히 밤중 수유를 하다 보면 아기를 안고 있으면서 분유까지 준비해야 하는 순간이 생기는데,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꽤 큰 변화였습니다.

첫째 때의 저라면 아마 이런 제품을 보고

‘굳이 이런 것까지 필요할까?’

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둘째를 키워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엄마가 조금 덜 힘들게 육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제 생각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2. 분유 쉐이커

분유를 흔들어 섞어주는 제품도 첫째 때는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육아용품 중 하나였습니다.

예전에는 젖병을 직접 흔들어 분유를 섞는 것이 당연했는데, 지금은 분유를 보다 편하게 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품까지 필요한가 싶었지만, 육아를 해보면 작은 수고 하나를 줄이는 것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도 여러 번 수유를 해야 하는 시기에는 더 그렇습니다.

3. 분유워머

분유를 따뜻하게 유지하거나 데우는 데 사용하는 분유워머도 첫째 때와는 달랐던 부분입니다.

아기가 울고 있는데 분유를 준비하고 온도를 맞추는 시간은 엄마에게 꽤 길게 느껴집니다.

육아를 다시 시작하면서 느낀 건,

육아용품의 발전이 꼭 ‘더 편하게 키우자’는 의미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엄마가 조금 덜 지치면 아기를 돌볼 때 마음의 여유도 조금 생길 수 있으니까요.

4. 아기띠와 힙시트

첫째 때도 아기띠를 사용했지만, 9년 후 다시 찾아보니 종류와 디자인이 정말 다양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기의 성장 단계나 사용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많아졌고, 부모가 착용했을 때의 편안함을 고려한 제품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둘째를 키우면서는 첫째 때와 달리 집안일이나 첫째 돌봄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안고 움직일 수 있는 육아용품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5. 휴대용 아기 식탁 의자

첫째 때는 외출할 때 아기용품을 챙기는 것 자체가 큰 일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 육아용품을 찾아보면 외출이나 여행을 고려한 제품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휴대하기 편한 아기 식탁의자 같은 제품은 둘째를 키우면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할 때 부모가 조금 편해질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다는 것도 9년의 차이를 느끼게 한 부분입니다.

6. 아기 수면을 도와주는 다양한 육아 용품

첫째 때도 아기가 잘 자기를 바라며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지금은 아기의 수면 환경을 위한 제품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수면등이나 백색소음기처럼 예전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고, 아기의 수면 환경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있습니다.

물론 어떤 제품을 사용한다고 아기가 반드시 잘 자는 것은 아니겠죠.

저도 둘째를 키우면서 모든 육아용품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 많이 사기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7.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것, ‘엄마를 위한 육아용품’

사실 제가 9년 만에 다시 육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느낀 부분은 이것입니다.

예전에는 육아용품을 고를 때

아기에게 필요한가?

를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엄마에게도 편한가?’

첫째를 키울 때는 엄마가 조금 힘든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기가 편하면 되고, 엄마가 조금 불편한 것은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째를 키우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엄마도 잘 먹고, 잘 자고, 조금이라도 편해야 오래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는 육아용품을 선택할 때도

아기에게 필요한지 + 엄마의 수고를 줄여주는지

두 가지를 함께 생각합니다.

9년 전과 지금, 육아용품이 달라진 이유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육아용품의 종류가 많아진 것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육아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엄마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아기를 위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하고, 필요한 경우 육아용품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 더 편하게 육아하는 방법을 찾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둘째를 키우면서 그런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육아용품은 많이 사는 것보다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9년 만에 다시 아기를 키우면서 신기한 육아용품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광고나 주변 추천을 보고 이것저것 사고 싶어질 때가 있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째를 키우면서부터는

‘남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가?’보다 ‘우리 집에 정말 필요한 제품인가?’

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본 육아용품과 첫째 때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들을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9년 전에는 몰랐던 것들,

지금은 너무 당연해진 것들,

그리고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좋았던 것과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까지.

‘다시, 육아’를 하면서 하나씩 솔직하게 남겨보겠습니다.

9년 만에 다시 아기를 키우니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첫째를 키웠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처음인 것도 아닙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육아.

아마 이것이 9년 터울 형제를 키우는 제가 느끼는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첫째 때와 둘째 때의 차이를 직접 경험한 엄마의 입장에서 하나씩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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