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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스마트폰 생활 백서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니어를 위한 기초 설정법

by roliinews 2025. 6. 29.

시니어 세대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피처폰(폴더폰)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터치 조작, 앱 중심의 사용 방식, 다양한 설정 항목들은 초보자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의 편의를 극대화해주는 도구로, 기본 설정만 잘 익혀도 뉴스 보기, 가족과의 연락,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수 있다.

스마트기계를 든 노인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시니어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 설정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안내하고자 한다. 이 내용을 따라 하면 시행착오 없이 스마트폰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니어 스마트폰 전원 켜기와 홈 화면 이해하기

시니어 사용자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가장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전원 켜기’와 ‘잠금 해제’ 기능이다. 전원 버튼은 대부분 기기 측면에 있으며, 길게 누르면 화면이 켜진다. 화면이 켜지면 잠금 해제를 위해 화면을 위로 밀거나 지문 또는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익혀야 홈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홈 화면은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적인 중심 공간으로, 다양한 앱 아이콘이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아이콘들은 일종의 작은 문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문을 통해 전화, 카카오톡, 인터넷, 카메라 등의 기능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홈 화면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앞쪽으로 배치하면 훨씬 편리하다.

 

시니어를 위한 글씨 키우기와 화면 밝기 조절로 눈 편하게 만들기

 

시니어 사용자에게는 작은 글씨와 어두운 화면이 큰 장벽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또는 ‘접근성’ 메뉴로 들어가면 ‘글자 크기’와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글자 크기를 중간 이상으로 설정하면 문자가 더욱 잘 보이며, 밝기는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설정하거나 직접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크 모드’를 활용하면 밤에도 눈이 편안해진다. 눈이 편안해야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설정은 반드시 해두는 것이 좋다.

 

시니어도 쉽게 따라하는 와이파이 설정과 자동 연결 기능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인터넷 연결은 어떻게 하나요?’다. 스마트폰은 데이터(셀룰러) 이외에도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설정 → Wi-Fi 메뉴로 들어가서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중 본인의 집 와이파이 이름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 과정을 한 번만 설정해두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된다. 또한, 공공 와이파이의 경우 보안에 주의가 필요하다.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앱만 설치하고 정리하는 방법

앱은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이지만, 너무 많이 설치하면 화면이 복잡해지고 오히려 사용이 불편해질 수 있다. 시니어 사용자는 전화, 메시지, 카카오톡, 유튜브, 인터넷, 카메라 정도의 핵심 앱을 우선 설치하고 나중에 필요한 기능은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좋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한 후에는 홈 화면 배치를 이용해 자주 사용하는 순으로 앞쪽으로 위치하게 두는 것이 좋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길게 누르고 삭제’하거나 ‘앱 서랍’에 정리해두면 깔끔하다. 심플하고 보기 쉬운 화면 구성이 시니어의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활용에 큰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