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시니어의 취미 생활 확장하는 법
나이가 들면서 일상 속의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시니어들이 많습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바깥 활동이 힘들고, 친구를 자주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취미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통화나 문자 기능만을 위한 기기가 아니라, 예술과 문화,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부르고, 수필을 쓰고, 나만의 시를 정리하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이 이제 손 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취미 생활을 풍성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과 추천 앱, 사용법, 일상 속 실천 팁을 제공합니다. 특히 시니어가 실수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니 천천히 따라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 시니어에게 취미가 중요한가?
시니어에게 취미는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닙니다. 취미는 삶의 활력소이자, 정서적 안정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취미 생활의 지속은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핵심 요인이 됩니다. 취미 활동을 통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 외부와 소통을 하며 외로움, 우울감 해소 및 감정 표현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나아가 창작물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며 자아 존중감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들이 가장 우려하는 인지 능력도 글쓰기, 그림 그리기, 음악 감상 등 뇌를 자극하여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취미 생활을 통하여 유지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왜 시니어의 취미에 적합한 도구인가?
스마트폰은 고령층의 신체적 한계를 보완하고, 비용이나 장소 제약 없이 취미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시니어의 취미에 적합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취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장소 제약이 없고, 대부분의 앱이 무료 또는 저렴한 구독료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 됩니다. 또한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연습과 학습이 가능하고 내가 만든 그림, 글, 노래 등을 자동으로 저장하여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창작물들을 카카오톡, 유튜브, 밴드 등을 통해 가족 또는 지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앱 – 시니어, 스마트폰으로 예술을 시작하다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으로 예술적인 취미 생활을 시작 할 때 유용한 앱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비스 페인트 (Ibis Paint X)
- 특징: 붓, 연필, 형광펜, 지우개 등 다양한 도구 제공
- 추천 이유: 큰 버튼, 단순한 UI로 시니어도 쉽게 사용
- 활용법: 그림 그리기 외에도 사진 위에 색칠, 손주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제작 가능
- 추가 기능: 그린 그림을 카카오톡으로 손주에게 전송 가능
아이비스 페인트 사용팁은 손가락으로 직접 그리는 것이 어려운 시니어의 경우 터치펜(스마트폰 스타일러스)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2) 컬러링북 앱 – Happy Color, Colorfy
- 활동 방식: 숫자에 따라 색칠하는 디지털 색칠공부
- 심리 효과: 집중력 향상 + 심리 안정 효과 탁월
- 적합 대상: 손 떨림이 있는 고령자, 미술 경험이 없는 시니어
이 앱은 매일 아침 1페이지 색칠을 루틴으로 만들면 시니어의 치매 예방 및 기분 전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래 및 음악 취미 – 집에서도 노래교실이 된다
1) 가라오케 앱 – 에브리싱(Everysing), 금영노래방, 가요노래방
- 기능: MR 반주 제공 + 가사 표시 + 녹음 기능 포함
- 시니어 장점: 좋아하는 트로트, 옛 노래 등 제공 풍부
- 활용법: 가족 모임에서 직접 녹음한 노래 공유 가능
해당 앱을 사용할 때 추가적인 팁을 드리자면 ‘노래교실 앱’에는 음정 조절, 템포 조절 기능이 있어 음성 떨림 보완에 탁월합니다.
2) 음악 감상 및 감정 노트 앱 – 멜론, 지니, 뮤직메모
- 사용 목적: 음악을 들으며 감정 정리 및 일기 작성 가능
- 활용법: 음악을 듣고 느낀 점을 메모앱에 남기기
- 추천 활동: 매일 1곡을 들으며 “오늘의 느낌”을 메모
음악은 기억을 자극하는 힘이 있어 시니어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수필, 시, 일기 등 글쓰기 취미 –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법
1) 기본 메모앱 + 음성입력 기능
- 사용법: 스마트폰 기본 메모 앱에서 마이크 버튼 클릭
- 활용법: 손글씨 쓰기 힘든 시니어가 말로 쓰는 일기 작성 가능
- 추천 활동:
- “오늘 날씨에 대한 내 기분”
- “손주에게 하고 싶은 말”
- “젊은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이를 통해 감정 표현 능력을 회복하고 자기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SNS 글쓰기 플랫폼 – 브런치,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 목적: 나만의 글을 세상에 공유
- 시니어 활용법:
- 손자의 일기 쓰듯 사진과 함께 글 작성
- 과거 이야기 회상 에세이 작성
자녀, 손주가 ‘할머니 블로그 글’을 보며 정서적 유대 형성하여 가족간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시니어 취미 전용 앱 추천 TOP 5
앱 이름 | 분야 | 주요 기능 | 난이도 |
아이비스 페인트 | 그림 | 그림 그리기, 저장, 공유 | 중 |
컬러링북 | 색칠 | 숫자 색칠, 심리 안정 | 하 |
에브리싱 | 노래 | MR, 녹음, 가사 표시 | 하 |
멜론 | 음악 | 감상, 가사, 추천곡 제공 | 중 |
브런치 | 글쓰기 | 수필/시 연재, 공개/비공개 가능 | 중 |
스마트폰 취미 루틴 구성법 – 하루 15분으로 삶이 바뀐다
시간대 | 취미 활동 |
아침 9시 | 음악 한 곡 감상 → 느낀 점 메모 |
오전 11시 | 그림 앱으로 간단한 색칠 |
오후 2시 | 브런치 앱으로 일기/수필 작성 |
오후 5시 | 노래 앱으로 트로트 1곡 부르기 |
자기 전 | 오늘 하루 정리 메모 or 가족에게 공유 메시지 |
가족과 함께하는 디지털 취미 – 정서적 유대 강화
시니어가 혼자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녀나 손주가 함께해주면 심리적 안정 + 기술적 숙련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가족들은 시니어 눈높이에 맞는 앱 설치를 도와주고, 하루 1개 취미 시간 정해서 함께 즐기며 루틴을 설정할 수 있으며, 만든 그림이나 노래를 가족 단톡방에 공유하며 시니어의 스마트폰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의 이러한 디지털 취미에 칭잔과 피드백을 자주 해주어야 지속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 시니어 사례 인터뷰
윤금자 할머니 (72세)
“딸이 깔아준 색칠앱으로 매일 그림을 칠해요. 내 손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게 참 행복해요.”
정의철 할아버지 (75세)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불러봤어요. 녹음해서 손주한테 보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이게 요즘 할아버지의 방식이에요.”
스마트폰은 시니어의 새로운 삶을 여는 도구입니다
스마트폰은 시니어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창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쓰는 것. 모두가 손 안에서 가능한 시대입니다.
시니어에겐 이러한 스마트폰 취미 생활이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하루 10분씩의 반복은 익숙함으로 바뀌고, 익숙함은 즐거움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세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풍성한 취미 시간이, 이제 시작됩니다.